혹시 저번 글을 보지 않으셨다면 보고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집에서 쉬고 있었는데 이런 알림이 왔습니다.
러시아어로 왔는데, 번역기를 돌려보니 제대로 처리된 것 같습니다.
PC로 들어가니 영어로 알기 쉽게 뜨네요.
아무튼, 이 알림을 클릭해봅시다.
그러면 이렇게 내용이 맞는지 확인하는 화면이 나옵니다.... 만...
제 생일은 3월인데, 생일이 4월로 나와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신청서 사진을 봤는데, 제대로 3월로 적혀있었습니다.
담당자가 처리하다가 오타를 낸 것 같네요.
연월일 순서로 적긴 했지만 분명 3월이라 적었고, 여권에도 MAR이라 적혀있는데 뜬금없이 4월이라니...
그냥 맞다고 하고 싶지만, 나중에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왼쪽 버튼을 눌렀습니다.
번역기를 돌려보니, 문의를 넣으라고 하네요.
대충 러시아어와 영어로 같이 적었습니다.
당연하지만 러시아어는 1도 못하기에 번역기를 썼습니다.
그리고 아래 버튼을 누르면 전송이 되게 됩니다.
그리고 아까 적은 메일 주소로 접수 메일이 오게 됩니다.
그 와중에 ЮMoney가 Yumopeu로 번역이 되네요 ㅋㅋㅋ
아니 이게 지금 웃고 넘어갈 일이 아닌데
너무 어이가 없지만 그래도 제가 실수한 부분은 없기 때문에 금방 해결될 것 같습니다.
이래 놓고 해결 안 되면 어떡하지
생일인데 이런 어이없는 일이 일어나서 정말로 어이가 없습니다...
글 올리고 몇 분 지나지 않아 바로 메일이 왔습니다.
그래서 확인해보니 바로 수정이 되어있네요.
몇 시간은 걸릴 줄 알았는데, 바로바로 해주니 기분이 좋네요.
오류 난 거 수정 빨리해줄 시간에 보낸 서류 처리를 빨리 해줬으면 더 좋을 텐데
오른쪽 노란 버튼을 누르니 바로 완료가 되었습니다.
이제 한국 포함 외국(러시아 기준)에서 카드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기분이 아주 좋네요.
그렇지만 이걸 국제등기로 보냈다면 더 기분이 좋았을 것 같습니다.
EMS로 3만원이나 뜯긴 건 너무나도 어이가 없습니다;;
만약 국제등기가 됐었다면 교통비 포함 만원이면 끝났을 텐데...
그래도 제가 참고했던 제주살암님 글과는 달리 번역이랑 공증을 하지 않았으니 오히려 싸게 한 거일 지도요?
아무튼 들었던 비용을 계산해보면
사용처 | 금액 | 비고 |
교통비(왕복) | 2,660원 | 이동수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우편 신청시 생략 가능 |
여권사본증명서 | 1,000원 | 여권발급대행기관(시청 등)에서도 가능 반드시 러시아어로 신청 |
아포스티유 | 1,000원 | 현금(우편 신청시 전자수입인지)만 가능 우편으로 신청시 왕복 등기비용 추가 |
서류봉투 | 100원 | 우체국에서 현금으로 구입 당연히 따로 구입도 가능 |
배송비 | 30,630원 | EMS 기준 금액 현재 코로나로 인해 국제등기 불가 |
총 사용액 | 32,730원 | 교통비 제외 금액 |
대충 이렇게 나왔습니다.
계산을 해보니 EMS 때문에 가격이 몇 배나 뻥튀기되어서 나왔네요.
그래도 사이버펑크 카드를 한국에서 쓸 수 있게 되었으니 그렇게까지 비싸다는 느낌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해외결제 수수료는 2.9%(최소 25루블, 약 400원)입니다. 좀 비싸네요.
면제를 받을 수 있는 방법 자체는 있습니다.
원하는 통화의 계좌를 만들고 다중통화 지원 패키지를 활성화시키면 되는데, 월 90루블이 결제됩니다.
게다가 특정 통화 한정이라 지원되지 않는 통화면 여전히 수수료가 붙습니다.
당연하게도 여기엔 KRW가 없기에 한국에서 쓸 거면 오히려 손해입니다.
그렇지만 달러는 지원되기에 온라인에서 결제 시 소액결제가 많다면 이득일 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여기서 글이 더 길어지면 너무 길어지기에 여기서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개학 직후라 이것저것 할 일이 너무 많아서 바쁜 상황인데 그래도 글은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 2021/03/31 추가
결제 해봤는데 잘 됩니다.
아무 생각 없이 결제 단말기에 가져다댔는데 순식간에 결제가 끝나더군요.
하지만 위에도 적어놨다시피 수수료는 엄청 쎕니다.
위에는 수수료가 없다고 적혀있지만 실제로는 수수료 포함 가격으로 빼갔네요.
최소 수수료가 25루블이라 약 12.89%(...)를 뜯긴건데, 큰 금액을 지르면 2.9%로 끝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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