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스토어에서 맥북 수리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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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조금 긴 리뷰

애플스토어에서 맥북 수리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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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가운데, 커서 위에 하얀 점이 보이시나요?

어쩌다 보니 제 맥북에 이런 게 생겨서 수리를 맡기러 애플스토어에 가봤습니다

 

 

검색을 좀 해보니 수리는 당일에 되지 않고 최소 하루, 길게는 일주일까지 걸린다길래 언제 갈지 고민을 했는데요

아직은 학기 초라 학교에서 대여해 준 노트북으로 버틸 수 있을 것 같아서 당일에 남은 시간대 예약을 넣고 바로 가봤습니다

 

 

애플스토어는 두번째로 와보는데요

처음 왔을때는 주변에 볼일이 있어서 온 김에 잠깐 들렀다가 간 거 기도 하고 몇 년 전 얘기라 사실상 처음이나 다름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조금 해멨지만 어떻게든 잘 도착을 했고요

 

들어가서 접수 화면을 보여드리니 테이블로 안내를 받았고, 조금 기다리니 오신 직원분께 상태 설명 드리니

'확인을 해봐야 하겠지만 만약 보증이 적용되면 무상수리다'라고 하시길래 조금 기대를 하면서 기다렸습니다

 

복구모드에 진입해서 진단을 돌려보고, 아이패드 조작을 하시더니 다행히도 '무상수리가 된다'라고 하시는데요

근데 부품 재고가 없어서 나중에 다시 와야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된 김에 백업도 해두고 오라고 하시네요

 

 

일단 수리 견적서에 서명을 하고 집에 돌아왔는데요

현장에서 가격을 제대로 안봐서 메일로 다시 보니 정가는 568,821원이라고 합니다

애케플을 가입해놔서 돈 냈어도 12만 원인데 공짜라니 이득 본 느낌이네요

 

근데 무상수리 설명하시면서 '기기를 열어봤는데 다른 문제가 있으면 추가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무서운 말도 해주셨는데

아마 멀쩡하게 잘 썼기에 별 문제는 없을 것 같지만 만약 문제가 있으면 자기 부담금이 37만 원이기에

별 문제가 없길 바라야 할 것 같습니다

 

 

 

딱히 중요한 데이터는 없지만 다시 셋팅하려면 매우 귀찮기에 바로 백업을 했는데요

 

얼마 전에 산 256GB USB를 바로 쓸 일이 생길 거라곤 생각지도 못했는데

과연 잘된 걸까요 아닌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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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 2일 뒤인 3/22(금)에 이메일이 왔습니다

3/27 전까지 아무 때나 오라고 하네요

 

 

근데 미루면 귀찮기에 당일 점심에 갔습니다

 

간단하게 증상 확인, 기기 사진 촬영, 백업 여부 확인 후 접수를 하고 오른쪽 사진의 접수증을 받았는데요

다행히 영어를 못하는 저도 수리 접수를 할 수 있었네요

얼마나 걸리는지 물어보니 수리는 당일에 끝나지만 상태 점검 등 여러 가지 절차가 있어 빨라도 내일 수령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당일 수리가 되면 주변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받아가려고 했었기에 아쉬운 마음으로 집에 돌아왔는데요

 

 

20시쯤에 전화가 오길래 받아보니 수리가 끝났다고 하네요(???)

아침 일찍 갔으면 저녁쯤 받아갈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늦게 온 게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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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음날에 다시 갔고요

접수증과 신분증을 보여주고 잠시 기다리니 수리가 끝난 제 맥북이 나왔습니다

상태 확인할 시간을 주길래 monitor.co.kr에 들어가서 간단히 불량화소 테스트를 해보고

문제없다고 한 후 아이패드에 서명을 하고 맥북을 받았습니다

 


 

 

화면은 상판 커버랑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 화면을 교체하면 상판 커버까지 바뀌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애플 로고에 보호필름이 붙어있습니다

 

 

처음 받았을 때와 동일하게 하얀 화면을 띄워보니

진짜로 교체가 된 건지 이젠 하얀 점이 안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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