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com/mofun_arcade/status/1309028538109091840
9월 24일, 모펀을 10월 30일까지만 운영한다는 트윗이 올라왔습니다.
저는 10월 중순쯤에 저 소식을 접하게 되었는데, 정말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twitter.com/mofun_arcade/status/1322067576042651648
다행히도 하루 연장되어 31일까지 운영한다고 하셔서, 마지막 날인 오늘 모펀에 가보았습니다.
사당역은 오랜만에 와보네요.
코로나 이전엔 몇 번씩 왔었는데 요즘은 올 기회가 많이 없었습니다.
모펀은 사당역 10번 출구에 있습니다.
아직은 정상 영업중이라고 붙어있습니다.
이 글을 올리는 지금은 벌써 영업이 끝났지만...
건물 3층으로 올라오면 모펀이 있습니다.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제가 갔을땐 좀 늦은 시간대라 비마니 과금이 다 떨어져서 세가겜에 몰려있는듯 하더라고요.
이 시간대엔 사볼에 사람이 몰려야 정상인데, 오프라인 가동중이라 그런지 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왕 온 김에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다른 게임에 대기를 걸어두고 사볼을 했습니다.
오프라인으로는 할 수 있는 곡이 얼마 없더라고요.
바로 옆 기기는 점검을 하고 있었습니다.
점검 후에 바로 다른 오락실로 넘어갈 거라 생각하니 아쉽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기타도라도 사람이 없길래 한판 해봤습니다.
드럼매니아는 어렵던데 기타프릭스는 쉽더라고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기기들이 하나둘씩 꺼져갑니다.
원래 오후 7시까지 운영인데 그 시간이 지나서 끄는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남은 건 마이마이와 프디바였습니다.
넷이 연결되어 있어서 그런지 대기도 어느 정도 있더라고요.
얼마 뒤에, 마지막으로 프디바까지 전원이 꺼졌습니다.
여기에 대기를 걸었었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나서 제 차례까진 오지 못했습니다.
이걸 못하고 간 건 조금 아쉽네요.
마지막으로 꺼져있는 기기들을 보니, 폐업을 한다는 게 참 아쉽네요.
자금 부족으로 폐업을 하는 게 아니고, 모펀 카페는 남아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참 아쉽습니다.
오후 7시 40분, 모든 영업을 마치고 사람들이 나갑니다.
https://twitter.com/hibiyasleep/status/1322491270057484288?s=20
사장님이 상장을 받으실 때 사람들이 저보다도 더 폐업을 아쉬워한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출입구 쪽 piapro의 벽을 보면서 저도 나갑니다.
2011.12(부산점 개장) ~ 2020.10.31(서울점 폐업)
리듬게임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서 다른 사람들만큼 많이 가보지는 않았으나, 정말 아쉬웠습니다.
사장님 말씀처럼 다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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