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지하 숨겨진 공간에 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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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간단 리뷰

서울시청 지하 숨겨진 공간에 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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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포스터 출처: 서울특별시

얼마 전에 서울특별시청 앞 광장 지하에 있던 비밀 공간이 공개된다는 기사를 봤는데요

시민 탐사를 한다길래 저는 서울시민이 아니긴 하지만 시간 좀 때울 겸 예약을 해봤습니다

 

금방 마감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몇 분 지나서 마감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여유롭게 예약이 되어서 오늘 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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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청 지하 1층에서 집합을 해서 기념품으로 에코백을 받고 출발을 했고요

그냥 가는 건 아니고 해설사님이 각 구간마다 설명을 해주십니다

 
 

출처: 서울시 보도자료 (서울시, 서울광장 지하 숨겨진 공간 40년 만에 공개… 시민이 활용방안 제안)

코스는 이렇게 되어있는데요

 

숨은 공간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시티스타 몰(지하상가)을, 나와서 돌아가기 위해 시청역 1호선 대합실을 지나는데

이 구간에서도 꽤나 유익한 설명을 해주시긴 했지만 저는 그걸 그대로 전달드릴 자신이 없기 때문에

 

지하철역사 혁신 프로젝트

 

seoulcityline.kr

자세한 설명은 위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아무튼, 지하상가를 지나 숨은 공간 입구에 도착해서

안전모와 방진마스크를 받고 들어가니

 

 

진짜로 기사에서 보던 그 공간 그대로입니다

 

 

안에는 종유석? 같은 것도 있었고요

 

 

좀 더 가다 보면 기둥이 없는 구간도 나옵니다

옛날에 이렇게 넓은 공간을 기둥 없이 지탱하도록 만들어졌다는 게 좀 신기하네요

 

 

더 가니 오른쪽이 막힌 구간이 나오는데

 

 

설명으로는 전기 관련인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사진을 매우 대충 찍어서 잘 안보이시겠지만

문에 도어락이 달려있는 걸 봐선 아예 관리가 안되던 곳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로 뒤에 계단이 나오면서 숨은 공간 구간이 끝나게 되고

올라간 이후로 시청역 1호선 대합실을 지나 아워 갤러리에 도착하면 탐사가 끝이 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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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가서 보면서 느낀 소감은 "신기하다" 정도입니다

엄청 길다거나 크다거나 하진 않아서 그 이상의 느낌은 들진 않는데요

그렇다고 시간 낭비인 건 아니기 때문에

만약 예약에 성공하셨다거나 현장 접수를 하실 시간이 있으시다면 가서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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