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우체국 카드입니다.
사진은 저번에 찍었던 집 근처 우체국인데, 실제로는 학교 근처 우체국에서 발급받았습니다.
학교가 빨리 끝나도 6교시인데, 16시 30분까지 여길 오는 건 불가능에 가까우니...
카드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즉발로 받았는데, 요즘 카드들은 후면 프린팅이 대부분이라 별로 티가 안 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카드 뒷면에도 써져있긴 한데 자사 결제망이 없기에 결제망은 BC카드를 사용합니다.
참고로 이걸 만들 때 좀 놀랐었던 게...
체크카드 발급에 금융거래 목적 확인서를 씁니다(!)
계좌 만들 때 몇 번 보던 서류인데, 신청 접수 중에 갑자기 이게 나오는 걸 보니 놀라면서 어이가 없었습니다(...)
다행히 아무거나 적어도 된다고 하셔서 저는 대충 '용돈 사용'이라 적고 넘겼습니다.
저게 2012년 때의 서류인데, 2021년 현재 양식이랑 별로 차이가 없다는 게 놀랍네요.
그리고 우체국 가기 전에 쉬는 시간에 잠깐 찾아봤던 건데, 체크카드 단독 발급은 만 17세 이상부터 가능합니다.
다행히 바로 직전에 생일이 지났었기에 저는 문제없이 가능했었습니다.
혜택은, 별거 없지만 쓸데 있는 혜택입니다.
우선 0.3% 적립은 무실적 무한도긴 한데 요즘은 다들 0.3%로 나와서 평범한 수준입니다.
전월실적 10만원 이상이면 알뜰폰 10% 적립(월 2천 P 한도)도 있는데, 알뜰폰을 안 써서 의미가 없네요.
그런데, 우체국 한정으로 5% 적립입니다(!)
한도가 5천 포인트긴 하나 무실적으로 한 달 10만원까지 적립이 가능합니다.
우체국쇼핑도 대상이기에 택배나 우편 보낼 게 없다 싶으면 인터넷으로 필요한 거 주문해도 적립이 되겠네요.
EMS 보내기 전에 이거 먼저 만들어둘걸 그랬네요... 핀크 체크카드는 겨우 2%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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