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에 광주에 잠깐 볼일이 있어서 내려가게 되었는데요
갈때는 KTX를 타고 갔는데 돌아올 교통편을 고민하다가

마침 공항이 있길래 설마 김포노선이 있나 싶어서 찾아봤는데
가격이 나쁘지 않아서 바로 예약했고

2026년 7월 19일(일)
첫 국내선 민항기를 타러 광주공항에 가게 됩니다
(조건이 민항기인 이유는 군인일 때 휴가 나와서 정기공수 많이 탔기에 그렇습니다)

광주공항은 광주1호선 공항역에서 내려서 가면 되고요
아이콘부터가 공항임을 주장하는 2번 출구로 내리면 됩니다


좀
많이
멉니다
빠르게 걸으면 대략 5분 내로 가는데요
한여름에 지상으로 계속 걷기 << 이거 쉽지 않았습니다

제가 있던 부대는 군 전용 비행장이었던지라 민간공항이 없었고
수송기 탈 때도 공항이 아닌 부대 출입구로 지나갔던지라 지방공항을 보는건 이번이 처음인데
뭔가... 초라하네요?

일단 들어가봅시다...

부칠 짐은 없지만 실물표를 뽑기 위해 체크인을 한번 해보고요

아 안되는군요

카운터에 줄 없길래 가서 뽑아왔습니다
감열지라는건 알고 있었는데 뽑아보니 기차표보다 더 초라하네요
군사공항인지라 활주로가 나오면 안돼서 보안구역 사진이 없는데
대충 말로 설명하자면
보안구역 진입 절차는 ① 입구에서 탑승권/신분증 확인 → ② 보안검사장 진입 후 검사 → ③ 보안구역 진입이었고
보안구역에 정말 게이트+의자+카페 하나가 다라서
출발 전까지 앉아있는거 말곤 할게 없습니다(...)


타는 김에 바이오정보 등록도 같이 끝냈는데요
그냥 신분증 보여주면 끝일줄 알았는데 본인확인 때문인지 질문을 엄청 많이 하더라고요?
김포에서 등록하면 질문 거의 안하고 끝난다고 하던데
제가 사전등록을 김포에서 하고 한참 뒤에 타서 그런건지, 아님 지방공항이라 빡세게 보는건진 모르겠네요

아무튼 무사히 탑승했고요
AVOD가 달려는 있었는데 비행 내내 한번도 안풀어주더라고요?
어차피 구형기종이라 기대를 안하긴 했는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륙을 하는데
군사공항이라 창 밖을 못보니 매우 답답합니다
수송기 타러 활주로 나갔을때 보이는 민항기를 보면서 답답하겠다 싶었는데
그걸 내가 겪게 될 줄이야...


이륙하고 20분 쯤 지나서 커피를 한잔 받았고요
다 마시고 보니 벌써 대전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륙하고도 다들 창문을 닫고 있어서 못 열고 있었는데
착륙방송이 나와서 겨우 열어봤고요
왼쪽이 매우 시끄러웠는데 엔진 바로 옆이라 그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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